7월 29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형 카드 지급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덜어주고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난 5월 29일 기준 목포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및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가족 자격 보유자인 1만2860가구다. 총예산은 71억3364만원으로 전액 국비다.
별도 신청 없이 자격에 해당할 경우 가구원수에 따라 선불형 카드로 차등 지급되며, 지원금액은 최소 30만원(1인)에서 최대 145만원(7인 이상)이다.
예외적으로 보장시설 수급자는 1인 20만원씩 시설에 보조금 형태로 7월 중 지급된다.
선불형 카드는 광주은행카드로 오는 12월 말까지 유흥·사행·레저업종 등을 제외한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지급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7월 29일까지며, 대상자 신분증과 대리 수령 시 위임장 등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수령하면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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