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본부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의 비공식 정상회의가 10월 6일-7일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럽연합 정상회의 샤를 미셸 상임의장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총리는 30일(현지시간) 단독 회담 후에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체코의 유럽연합위원회(EC) 의장국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두고 프라하를 방문한 미셸의장은 체코의 의장 취임이 유럽 전체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이 지금 처럼 엄청난 갖가지 도전에 직면한 적은 없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유럽 안보와 방위 문제, 에너지 위기, 유럽 경제의 건전성 강화 등을 예로 들었다. 피알라 총리는 유럽연합 각국의 경제상황과 특히 에너지 공급 문제는 유럽국가 국민들 모두의 최대의 도전이자 난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일은 우리 유럽 국가들이 각기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 유럽 전체의 공통의 해결책을 찾아 내야만 한다"고 언급했다.
체코 공화국은 반년씩 순번제로 맡기로 되어 있는 유럽위원회 의장국을 7월1일 부터 맡게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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