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민선8기 출범에 발맞춰 시정 제1 현안인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과밀학급 TF팀’을 1일 공식 발족했다. 이는 이현재 하남시장 공식 1호 결재다.
이현재 시장 공약사항 중 교육부분 사업은 18개이며, 이 중 지역별-학교별 과밀학급 해소가 단연 핵심 사업이다. 특히 시장직속 ‘과밀학급 TF팀’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의지에 방점을 찍는다. 평생교육원장을 단장으로 별도 팀 체제로 교육-도시계획 등 전문가로 구성됐다.
현재 하남시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꾸준히 학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미사강변도시부터 시작된 과밀학급 문제는 위례-감일 신도시 등 완성돼 가는 도시 내 이슈로 떠올라 하남시-교육청 적극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이현재 시장은 원도심, 미사, 위례, 감일 권역별 초-중-고 과밀학급 핵심이슈를 지속 점검하고, 정확한 학령인구 예측을 기반으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긴밀하게 공조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과밀학급 TF팀이 추진할 첫 과제는 미사강변도시 단설중 조기 신설을 위한 행정절차 즉시 이행이다. 올해 2월 MOU(업무협약) 이후 광주하남교육청은 해당 부지에 대한 교육환경평가 용역을 진행 중이며, 별도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지방재정투자심사서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남시는 교육환경평가 및 투자심사 절차에 발맞춰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했으며, 광주하남교육청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주요 이슈로 △고4부지 (가칭)청아고 신설 △종합운동장 인근 초과밀학급 해소 및 부지활용 방안 △위례 및 감일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등이 있다. 이런 문제 또한 광주하남교육청과 함께 협업해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행정은 구체적 결과를 만들어 시민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과밀학급 TF팀을 중심으로 (가칭)한홀중 조기 신설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만족하는 학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과밀학급 문제는 시급한 현안인 만큼, 과밀학급 TF팀을 중심으로 조속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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