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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키움그룹 사진=뉴시스
다우키움그룹이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6일 삼성, 한화, 미래에셋, 교보, 현대차, DB, 다우키움 등 7개 기업집단을 2022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금융복합기업집단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해 7월 6개 금융복합기업집단(삼성, 한화, 미래에셋, 교보, 현대차, DB)를 최초 지정했으며 이번이 두번째다.
다우키움그룹은 저축은행 등 비주력업종의 자산규모가 5조1000억원(2021년말 재무상태표 기준)으로 지정요건을 충족해 새롭게 지정됐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이지만 비주력업종 자산이 5조원 미만으로 지정에서 제외된 기업집단에는 KTB, 태광, 카카오, 현대해상 등이 있다. 향후 비주력업종의 자산규모가 증가할 경우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대표금융회사를 선정하고 집단 차원의 위험성(자본적정성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며 내부통제·위험관리·내부거래 관리를 스스로 이행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투자자 및 금융소비자가 알아야 할 중요사항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감독당국에도 보고해야 한다. 다만 새롭게 지정되는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대해서는 지정된 날로부터 6개월간 자본적정성 평가, 내부통제·위험관리, 보고·공시 등 주요 규정의 적용이 유예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금융복합기업집단이 집단 차원의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고 관리하는 자율적인 위험관리 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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