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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장자도에 차도선 선착장 구축

군산시, 장자도에 차도선 선착장 구축
전북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차도선 선착장.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종점인 장자도에 차도선(차량 수송 선박) 선착장을 구축하고 여객터미널로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장자도 여객터미널 선착장은 장자도항 서쪽 외측부에 계단형식으로 있어 말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차도선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선적할 수 없었다.

차량을 선적하기 위해서는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선적할 수밖에 없어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운항시간도 길어 불편이 많았다.

이에 31억 원을 투입해 차도선 선착장을 구축하고 여객터미널 운영을 위한 매표소, 대합실 등 부대시설 설치했다. 이어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선사와 협의 후 최종적으로 항로심사를 마쳤다.

군산시 관계자는 "장자도 차도선 취항으로 이용객들의 편익을 도모하고 말도, 명도, 방축도, 관리도 섬 주민의 정주여건도 많이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개통될 말도~방축도 트래킹코스와 연계해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