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왼쪽)이 5일(현지시간) 루이스 몰리나 뉴욕시 교정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시스템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7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FBI를 방문해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 티머시 랭건 수석부국장 등과 면담했다.
한 장관은 FBI가 어떻게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시스템을 운영하는지 들은 뒤 지난달 출범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운영방안을 소개했다.
한편 한 장관은 지난 5일 교정시스템 개선 업무에 참고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교정시설인 뉴욕시 라이커스 섬 교정시설 중 '로버트다보렌센터(18~21세 남성수감시설)'와 '로즈싱어센터(여성수감시설)' 등 2곳을 방문했다.
루이스 몰리나 뉴욕시 교정청장은 한 장관에게 뉴욕시 교정정책과 교정시설 운영의 과오와 개선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법무부는 "교정실무자가 아닌 한국 법무부 장차관급 인사가 외국 교정시설을 현장방문한 첫 사례"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장관은 7박8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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