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우울·불안감 해소를 위해 명사 초청 시민 특강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오는 11일 오후 1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강의는 최재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장이 맡았다. 최 위원장은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이면서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다.
강의 주제는 ‘예전보다 더 나은 일상을 마을에서 주민들과 더 건강하게’로 △기후위기가 우리의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극복 방안 △탄소중립 도시 부산을 위한 제언 △일상회복을 위한 마을공동체의 지향점 등 공동체가 함께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이날 강의는 구·군 보건소와 마을건강센터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대상이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특강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립감이나 우울감을 겪은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고, 온 마을이 함께 감염병이 일상이 된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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