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소래산 가는 길 안심도로’ 7일 제3회 안심도로 공모전 설계계획 부문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 ‘소래산 가는 길 안심도로’가 도로의 날(7월7일)을 맞이해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경찰청이 공동 개최한 제3회 안심도로 공모전에서 설계계획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흥시는 2021년 ‘능곡지구 교통 정온화 사업’으로 도로-교통 계획 분야 대상을 받은데 이어 2년 연속 수상 영광을 안았다.
안심도로란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량 속도를 줄이도록 고안된 교통 정온화 시설을 적용한 도로를 말한다.
안심도로 공모전은 차량 통행속도 감소에 효과적인 안심도로(교통 정온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급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된다.
소래산 가는 길 안심도로는 원도심 전형적인 이면도로인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된 보차혼용 구간을 교통 정온화 기법을 적용해, 보행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근선 건강도시과 팀장은 9일 “보행 친화적이고 사람 중심 건강도시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걷기활동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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