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서 부산가던 시외버스 빗길에 뒤집혀… 운전자 사망·2명 중상

[제천=뉴시스] 중앙고속도로 버스 전도사고.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충북 제천에서 부산으로 가던 시외버스가 고속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며 넘어져 버스 운전자가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10일 오후 8시 45분께 충북 제천시 봉양읍 중앙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부산 방향으로 가던 시외버스가 빗길에 전도되면서 버스 기사로 추정되는 47살 A씨가 사망했다.

버스 승객 26명 중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가 났을 당시 제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으며 사고 수습으로 고속도로 양방향이 한때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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