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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공공기관 전면 실태조사 실시…기능 조정·통합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 전면 실태조사 실시…기능 조정·통합
인천시는 시 본청과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산하 전체 공공기관의 기능과 효율성 등을 판단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시 본청과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을 비롯한 공사·공단, 공공기관 등의 상당수 건물이 30∼40년간 사용된 데다 장기적인 기능 등 고려 없이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건립해 공공기관의 위치가 기능에 부합하지 않고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시는 인천연구원과 외부 전문기관 등에 공공기관의 기능 및 효율성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기능을 조정하고 재배분, 통합해 사용할 예정이다. 일부 공공기관의 경우 신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정혁신단을 설치해 시 조직을 진단해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사항을 단계적으로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역 전자화폐인 인천이음에 대해서도 진단을 실시하고 국비지원 방안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전체 공공기관이 온전히 제대로 기능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