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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부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2억5000만원 전달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부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2억5000만원 전달
기부금을 전달하는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왼쪽)이 박형준 부산시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가 부산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기부금 전달식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구자중 부산MBC 사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와 부산MBC,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 공동주최한 '제9회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행사 참가비로 조성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2020년부터 매년 기브앤레이스 행사 참가비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전달해오고 있다.

이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된다. 부산지역의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비와 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체육전공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도 사용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포함한 전국 마라토너 1만명의 참가비로 조성한 이번 기부금이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큰 용기와 격려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도 이러한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나눔의 혜택이 필요한 이들에게 더욱 널리 도달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가 지역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3회째를 맞는 '기브앤레이스'는 올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앱을 통한 비대면 대회로 개최됐다. 대회 기간 자신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각자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