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올해 3월에 정점을 찍은 후 줄곧 감소세를 보인 코로나19 감염자가 유럽과 미주 대륙을 중심으로 재확산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바이오로그디바이스 등 관련주에 다시금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1일 오후 2시 14분 현재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5.94% 오른 1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3일 기준 4주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주 간 전 세계에서 확진자 수가 약 465만명으로 집계된 것이다.
WHO는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준 탓에 확진자 수가 과소 집계된 것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재유행 국면을 보이면서 바이오로그디바이스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자회사 샐바시온의 코빅실V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약물로 선정되면서 주목받았다. 코빅실V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가 설립한 나노기술특성화연구소(NCL)에 의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약물로 선정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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