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2년 5월 통화 및 유동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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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5월 통화량이 두달째 증가했다. 예적금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 계절조정·평잔 기준)는 5월 369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3667조1000억원)보다 29조8000억원(0.8%) 증가한 규모다. 전달 증가전환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융상품별로 정기예적금이 21조억원 증가하고 요구불예금도 7조4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금리 상승 영향으로 머니마켓펀드(MMF)는 전달에 이어 8조1000억원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도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기업은 금융지원 및 운전자금 수요 관련 대출 증가 등으로 전달보다 13조7000억원 증가하고,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시장금리 상승,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으로 12조1000억원이 늘었다. 기타부문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관련 집행자금 등이 지자체에 유입되면서 7조9000억원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M2 증가율(원계열 평잔 기준)은 9.3%로 전월(9.4%)보다 둔화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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