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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스랩 컨소시엄 尹 정부 ‘메타버스 도시’ 플랫폼 주관 사업자 선정

시어스랩 등 기술력 갖춘 국내 6개 메타버스 기업 컨소시엄 구성
한국형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선점 추진

[파이낸셜뉴스]

시어스랩 컨소시엄 尹 정부 ‘메타버스 도시’ 플랫폼 주관 사업자 선정
개방형 메타버스 미러시티 내 오피스. /사진=시어스랩 제공


글로벌 XR 전문기업 시어스랩 컨소시엄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업'이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 새로운 유형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시어스랩 컨소시업은 윤석열 정부와 손잡고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의 글로벌 메이저 IT기업들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서다.

■시어스랩 컨소시엄 150억원 규모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업자 선정
시어스랩은 시어스랩이 주관하는 6개사 메타버스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추진한 '2022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예산 최대 150억원의 규모다. 시어스랩 컨소시엄은 약 2~3년에 걸쳐 이 플랫폼을 개발한다.

시어스랩 컨소시엄은 AI(인공지능) 원천기술부터 XR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 공간 데이터, 블록체인 기술 등 융복합 개발력이 요구되는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화에 필요한 영역을 전문적으로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어스랩 컨소시엄은 글로벌 XR 전문기업인 시어스랩 주관 사업자를 비롯해 XR 콘텐츠 전문기업 스페이스엘비스, VR 플랫폼 전문기업 디캐릭, 공간 데이터 전문기업 모빌테크, 블록체인 전문기업 커뮤니티랩, 그래픽 전문기업 딥엑스알랩 등 총 6개사로 구성됐다. 컨소시엄 참여사와는 별도로 SK티모빌리티를 비롯해 구글코리아, SK쉴더스, 한양대학교에서 본 과제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협력 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시어스랩 컨소시엄은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 새로운 유형의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미러시티(Mirro City)'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실시간으로 온오프라인 연동되어 사용자 간 소통, 상호작용이 끊임없이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방형 플랫폼 내에서 참여자들이 직접 데이터, 콘텐츠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가능하여 일상생활, 경제활동 등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상용화 수준의 플랫폼과 오픈 생태계 활성화도 이번 사업의 또 다른 목표다.

시어스랩 컨소시엄 尹 정부 ‘메타버스 도시’ 플랫폼 주관 사업자 선정
개방형 메타버스, 미러시티 내 갤러리. /사진=시어스랩 제공


■윤석열 정부 메타버스 정책 중 가장 큰 플랫폼 주관 사업
이번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메타버스 정책 기조하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플랫폼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시어스랩 대표이사 및 컨소시엄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정진욱 대표는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약 80여 개의 기존 고객사 및 파트너십을 활용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확장을 위해 기존에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 플랫폼이 상용화되면 정부와 지자체, 일반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미러시티(Mirror City)'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가상 경제 가치를 창출, 한국의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컨소시엄의 주관사인 시어스랩은 2015년 세계 최초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셀카 동영상 앱 '롤리캠'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후 2016년 스타트업계의 하버드로 통하는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또 시어스랩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증강현실 코어엔진 'ARGear'는 전 세계적으로 약 8000만 개의 상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된 Vision AI 기술 기반 글로벌 XR 전문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시어스랩 컨소시엄 尹 정부 ‘메타버스 도시’ 플랫폼 주관 사업자 선정
개방형 메타버스, 미러시티 내 편의점. /사진=시어스랩 제공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