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아트캠프 2022 예술극장 보물찾기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아트캠프와 무한상상 시민정원에서 신개념 가족공연예술축제 <예술극장 보물찾기> ‘썸머 할로윈-숲 속에 가면’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문예회관과 예술단체들이 협업해 할로윈을 테마로 설치미술과 인형 등 오브제를 활용해 아트캠프와 무한상상 시민정원이 색다른 분위기로 꾸며진다. 장소 제약을 넘어 공간 확장성과 콘텐츠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톡톡 튀는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번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의정부문화재단과 협력단체인 ‘예술무대 산’을 비롯해 ‘푸른 해’, ‘인형극연구소 인스’, ‘극단 조이아이’, ‘극단 찰리’, ‘달콤쌉싸름한 인형극단’, ‘한국인형극협동조합’ 등 국내를 대표하는 어린이극 창작단체가 참여해 아트캠프와 무한상상시민정원 곳곳에서 릴레이로 한 뼘 공연(15~20분으로 구성된 소규모 공연)을 선보인다.
관객은 숲에서 보물을 찾듯이 예술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관람한다. 공연 이외에도 유령들과 함께 할로윈 가면 만들기, 링 토스게임, 할로윈 볼링게임, 자이언트 젠가, 얼음 속 보물찾기 등을 통해 시민이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특별 공연인 브러쉬씨어터의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이 의정부아트캠프 블랙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두들팝은 개구쟁이 두 주인공 ‘우기’와 ‘부기’가 그리는 낙서가 살아 움직이는 환상 매직드로잉 가족극으로 끊임없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관객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는 드로잉과 프로젝션 맵핑 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미디어 공연이다.
가족극 두들팝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두들팝 공연은 2018 에딘버러 페스티벌 화제작, 아시안 아츠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상 수상,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등을 받으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의정부문화재단은 특별 공연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공연 예매 및 문의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의정부문화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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