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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식품 제조업체 판로 확대 맞춤형 컨설팅 실시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1월까지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유통 판로개척을 위해 맞춤형 ‘찾아가는 마케팅 및 유통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가정간편식, 밀키트 시장 등이 급성장했으나 시장변화에 대응이 어려운 식품제조 업소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컨설팅으로 인지도가 낮고 시장 경쟁력이 부족한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판로 발굴을 지원하고 시장 트렌드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소비·유통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심의 비대면 방식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업소를 대상으로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군·구와 관련 단체의 추천과 시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업소에 대해 △(1단계)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및 맞춤형 전문가 진단 △(2단계) 진단결과에 따른 전문 컨설팅 및 개별과제 부여 △(3단계) 과제평가 및 다양한 유통채널 발굴 △(4단계) 사업효과 및 만족도 분석 등이 이뤄진다.

시는 지난해 12개 사업장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이들 기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77.7%가 ‘만족한다’고 답변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컨설팅이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식품의 상품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수익창출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부터는 대상 업체를 좀 더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