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13일부터 2주간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장물 관련 3차 손실보상 협의를 진행한다. 이번 3차 보상협의가 완료되면 협의가 안된 지장물 등은 순차적으로 재결 신청을 통해 공탁 절차 등을 밟아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시는 4월15일부터 구름산지구 내 지장물 2만4046건 및 영업-영농 등에 대한 보상협의를 시작해 현재 2차 보상협의까지 완료했다. 협의가 완료된 경우 소유권 이전과 함께 보상금을 지급해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성패는 보상과 이주가 관건”이라며 “앞으로도 설명회,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은 소하동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면적 77만2855㎡ 부지에 환지방식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광명시는 원활한 보상협의를 위해 보상수탁기관인 한국부동산원 광명역세권 사무소 외에 소하동 설월리 마을 내 임시사무실을 마련해 보상 관련 서류 안내 및 상담 등 주민 편의를 도모하고, 안전관리원 2명을 배치해 이주지원 등 현장 관리에 힘써왔다.
광명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기반시설 공사비를 추가로 확보해 석면, 송전선로 지중화공사, 부지 조성공사 등을 함께 진행해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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