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질검사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부산 시내에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생수)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먹는물관리법’에 따른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부산 시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생수)의 ‘먹는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부산 시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생수) 50개 제품을 분기별로 수거했고, 이 제품들을 대상으로 △미생물 △건강상 유해영향 유·무기물질 △심미적 영향물질 등 먹는물관리법에 따른 50여 개 항목의 수질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수거한 모든 제품이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유행하고 있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인 살모넬라 뿐만 아니라 쉬겔라, 녹농균 등 미생물 6종이 모두 검출되지 않아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먹는샘물(생수)를 음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생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출시되는 생수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생수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먹는샘물 수질검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검사 결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되면, 즉시 제조업체 관할 시·도에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하고, 부적합 제품은 압류해 폐기처분할 계획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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