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왼쪽 세번째)이 14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녹색분류체계 확산을 위한 실천'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환경부와 '녹색분류체계 확산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성을 제고, 녹색금융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행을 포함한 6개 은행과 4개의 기업이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환경부는 시범사업 참여 은행·기업과 함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안착 및 확산을 위한 협동의지를 표명했으며, 시범사업을 통해 녹색분류체계의 시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보완사항 도출과 참여기업 인센티브 발굴 등 제도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하반기에 환경부의 시범사업과 연계된 녹색채권 발행을 준비 중에 있으며, 향후 녹색채권 발행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금융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