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도시의 코로나19 제로코로나 봉쇄가 완화되면서 중국 3대 경제지표 가운데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2개월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고정자산투자는 또 다시 떨어졌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3.1%로 기록됐다. 전월 -6.7%에서 플러스 반등했다. 증가폭은 9.8%p다. 시장전망치는 0.3%보다도 대폭 웃돌았다.
같은 달 산업생산 증가율은 3.9%(시장전망치 4.1%, 전월 0.7%)로 집계됐다. 반면 고정자산투자(1~6월)는 6.1% 늘어는데 그쳤다. 시장전망치 6.0%는 넘어섰지만 올해 2월 12.2% 이후 4개월째 내리막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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