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청소년의회 의원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방문. 사진제공=안산시의회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가 운영 중인 ‘안산청소년의회’ 의원 22명이 15일 국회를 방문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국회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시 관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의원은 이날 의회사무국 및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체험관-박물관-본회의장을 둘러보고 국회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견문을 넓혔다.
특히 체험관에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규제 법률’ 등 민생 법안 3건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면서 모의 의사진행을 체험했으며, 본회의장에선 국회 소속 전문 해설사 설명으로 국회 구성과 역할에 관한 정보를 얻었다.
이번 견학을 통해 청소년의원은 조직과 기능 면에서 지방의회보다 더 세분화된 국회 면모를 확인하고 국회 운영방식과 한국 민주정치 발전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인식의 폭을 넓혔다.
안산시의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청소년의회 현장 활동을 진행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이번 국회 견학에서 청소년의원이 국회 역사 및 구성에 관해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안산청소년의회 의원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방문.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은 이날 견학에 앞서 “지역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의원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이번 견학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회가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충실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지역 청소년에게 교실밖 민주주의 체험으로 민주시민으로서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의회를 운영하며, 올해 5월 2022년도 청소년의회의 원 구성을 마쳤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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