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국 145개역서 509개 쏘카존 이용 협약…30% 할인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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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이 카셰어링업체 ㈜쏘카와 협력해 철도 연계 교통수단 강화에 나섰다.
코레일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KTX나 일반열차, 내일로패스, N카드, 정기권 등을 이용하면 쏘카 카셰어링서비스를 함께 예약할 수 있는 통합예약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145개 철도역과 인접한 509개의 쏘카존을 연계해 승차권 예약 때 도착역에서 가장 가까운 쏘카 공유자동차를 실시간으로 통합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예약할 때 ‘제휴할인’의 ‘렌터카·카셰어링’ 메뉴에서 ‘쏘카 카셰어링’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으며, 발권 뒤에도 승차권 메뉴를 통해 예약 할 수 있다.
코레일과 쏘카는 철도 연계교통체계 이용 확산을 위해 통합예약서비스 이용자에게 기본혜택으로 차량대여료 30%를 할인해준다.
아울러 서비스 런칭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이벤트로 다음 달까지 이용자 중 월별로 각 300명을 추첨, 쏘카 할인쿠폰 및 세븐일레븐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코레일톡 토털여행서비스’는 승차권 예약 때 도착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렌터카, 시티투어, 공유자동차, 숙박, 관광지 입장권 등 지역 여행콘텐츠를 하나의 모바일플랫폼에 통합한 철도교통 통합서비스(RaaS·Rail as a Service)다.
RaaS는 철도-철도역-목적지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렌터카, 공유차 등 연계 교통수단을 통합하고 숙박, 입장권 등 여행콘텐츠를 통합예약·결제하는 지능형 철도교통 통합서비스다.
지난 2018년 최초 도입돼 현재 258개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통합예약·결제가 가능하다.
황재식 코레일 관광사업처장은 “국내 최대 차량 공유업체 쏘카와 서비스 제휴협력으로 고객이 편리한 여행을 즐기고, 교통공유경제 확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철도 네트워크와 모바일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교통 및 여행 관련 기업과 협력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차세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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