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오는 8월 팔마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18일 (사)한국배구연맹(KOVO)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8월 팔마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18일 (사)한국배구연맹(KOVO)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신무철 (사)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 이동원 순천시 배구협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배구 경기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만큼 순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배구 팬들이 거는 기대와 관심이 매우 크다.
특히 보다 국내로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의 국내 첫 출전 대회로 한국 무대 공식 복귀전이 예상돼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순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은 "지난 2019년 순천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4만명 이상의 관중이 찾았던 만큼 이번 대회도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많은 팬을 보유한 프로배구대회를 순천에서 다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배구연맹과 협조해 관중 유치를 위한 홍보와 대회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는 오는 8월 13~20일 여자부 경기가, 8월 21~28일 남자부 경기가 각각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초청 2팀을 포함해 총 16팀이 출전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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