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본사 전경. 메디포스트 제공
[파이낸셜뉴스]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이 투약 후 5년이 지나도 치료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포스트는 임상 3상 시험 당시에 참여한 환자 89명을 대상으로 투약 후 5년 동안 장기 추적한 연구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티스템을 투여한 환자는 미세천공술을 받은 대조군 환자에 비해 무릎통증, 강직성 등이 개선되고 유지됐으며, 연골재생 효과도 지속됐다.
특히 연골결손크기가 큰 중증 환자와 60세 이상 고령 환자에게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이 손상된 연골의 재생 효과를 통해 장기적으로 무릎의 기능과 통증을 개선해 중증 및 고령의 무릎골관절염 환자에게 확실한 치료 옵션임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 해외 임상에 속도를 내어 카티스템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연구논문은 미국 스포츠정형외과저널(OJSM)에 실렸고 지난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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