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16일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민참여 원탁토론회 개최. 사진제공=과천시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참여 원탁토론회를 열고 ‘아이 좋아 과천’을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으로 선정하는 등 관련 정책 추진에 힘을 쏟는다.
과천시는 16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원탁토론회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 아동 및 보호자로부터 수렴된 아동권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향후 과천시가 수립할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초-중-고 재학생뿐만 아니라 학교밖 청소년, 보호자, 아동 관련 기관 종사자 등 80여명이 토론회에 참석해 과천시가 아동친화도시가 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참가자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과천시가 아동-보호자-아동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친화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등 6개 아동친화도 영역별로 주제를 정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각 조는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을 정해 발표를 하고 참석자 투표를 통해 ‘아이 좋아 과천!’을 과천시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리 사회가 추진해온 많은 정책이 아동 의견을 반영하는데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소중한 의견은 과천시가 아동친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으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아동정책 도출을 위해 관내 아동과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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