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찾은 외교단체 및 협회, 연수단 방문 필수코스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외국인들에게 역사·문화 홍보의 첨병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경주엑스포 대공원을 찾은 FMC 방한단이 '플라잉'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외국인들에게 역사·문화 홍보의 첨병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주타워를 비롯한 기념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의 다양한 문화시설과 전통과 첨단기술을 접목시킨 전시관, 루미나이트 워크 등의 체험형 콘텐츠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경북을 찾는 외국연수단을 비롯 외교단체 및 협회 등의 방문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6일 김창준 전미연방하원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진 FMC(미국전직연방국회의원협의회)방한단 19명(전직 연방 하원의원 7명, 주지사 1명, 배우자 5명)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아 플라잉 공연을 관람했다.
경주시는 이들의 방문을 계기로 역사도시 경주 홍보 및 '2025 APCE 정상회의' 경주유치 붐업 조성에 본격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5일 경북도 초청 중앙아시아 4개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외교관계자들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경주엑스대공원의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했으며, 정규식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중앙아시 국가들과 경북도, 경주시와 경제 및 역사적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문은 경북도 국제협력팀 주관으로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을 통한 경북 이미지 제고 및 탄탄대로 사업추진 발판을 위해 추진됐다,
13일에는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15일 열린 '제2회 국제 헬스케어 메티버스 컨퍼런스'에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영국인 관계자 8명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았다. 이들은 가상현실(VR)체험을 비롯 솔거미술관과 문화시설들을 관람하고 신라역사·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의 에티오피아 연수생들도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해 선진 전시문화를 체험했다.
12명으로 구성된 이들 연수단은 이날 새마을관을 비롯해,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VR체험, 인피니티플라잉 공연 등 차례로 둘러보며 깊은 감동을 받고 돌아갔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재)문화엑스포의 설립취지에 맞게 경주엑스포대공원이 21세기 경북의 문화아이콘으로 역사와 문화 가치를 외국인들에 알리는 첨병역할을 특톡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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