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충북도 수출자문관, 수출증대‧고용창출 '효과 톡톡'

- 자문관 17명, 상반기 36개 기업에 수출기반 구축 지원
- 수출 35%증가에 고용도 늘어

충북도 수출자문관, 수출증대‧고용창출 '효과 톡톡'
충북도청사
[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의 수출자문관 활용 현장지원사업이 수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며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 자문관 17명이 지역의 36개 수출기업에 수출기반 구축 및 신규 거래선 개척·상담 지원활동을 펼쳐 해외 마케팅 역량을 높였다. 주요지원 분야는 목표시장 조사·선정과 인증 취득·품질 개선·제품 카탈로그 제작 등이다.

이러한 수출 자문관들의 노력으로 올 상반기 지원 기업의 수출이 2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은 물론, 고용 규모도 786명으로 13명늘었다.

이와 함께 온라인마케팅 자문관 2명은 온라인 수출 희망기업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온라인 사업 역량에 맞춰 온라인에 최적화된 수출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9개 기업은 수출 자문관 활용 현장지원 사업에도 참여, 온·오프라인 사업을 병행했다.

수출자문관 활용 현장지원사업은 충북도가 20년 이상의 수출·무역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신중년(50~69세)을 수출 자문관으로 채용, 인력과 경험이 부족한 수출 초보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수출지원 사업이다.

이종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하반기에도 수출 자문관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올해 충북 수출 목표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20일 증평 블랙스톤에듀팜에서 충북도 경제통상국장과 충북 수출 및 온라인마케팅 자문관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자문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지원 활동 준비를 위한 수출 자문관 사업 상반기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수출 자문관 사업은 충북도의 충북형 신중년 경력형일자리 사업으로, '수출·에프티에이(FTA) 자문관 활용 현장지원사업'과 '온라인마케팅 전문가 활용 수출지원사업' 등 2개 사업으로 나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