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야영장의 오수처리 실태를 시·군과 합동으로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특별점검은 오는 9월16일까지 진행한다. 야영장의 오수 무단 배출 여부와 개인 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정화조)의 적정한 운영·관리 여부 등을 점검해 오수의 부적정 처리로 인한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공중위생 향상한다는 취지다.
점검대상은 도내 야영장 135개소 중 하수처리장 연계 처리 47개소를 제외한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 대상 88개소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 여부(오수 무단배출 확인) △방류수 수질 적정 여부 △기술관리인 선임 여부 △내부청소(연1~2회) 이행 여부 등이다.
전북도는 점검결과 소유자(관리자)의 관리 기준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및 시설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지난해 야영장 73개소를 특별 점검해 위반업소 7개소를 적발해 과태료(440만원)를 부과하고 개선명령을 내렸다.
홍인기 전북도 물환경관리과장은 “오수의 적정처리를 유도해 공공수역의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휴가철 야영장 이용객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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