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에 설치된ㄴ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제공=부산경남경마공원
[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여름철 최고 인기시설인 바닥분수를 재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이후 3년만이다.
이 바닥분수는 바닥에서 솟아나오는 물줄기 사이로 뛰놀며 즐기는 물놀이 체험시설이다.
이용 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누구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1회 50인 미만으로 분수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바닥분수는 7~8월,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오후 12시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비가 오거나 시설점검이 필요할 경우 시설을 운영하지 않는다.
바닥분수 주변에는 고객용 파라솔이 설치돼 있어 한여름 뜨거운 햇빛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바닥분수 근처 슬레드힐 건물 화장실에 탈수기도 비치된다.
분수에 사용되는 물은 수질검사기관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매주 1회 저류조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고,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해도 좋다는게 공원 측의 설명이다.
공원에는 바닥분수 외에도 90m 사계절 썰매장 슬레드힐, 어린이 승마체험이 가능한 포니승마장, 말들이 살고 있는 마사를 둘러볼 수 있는 렛츠런투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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