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창업 중심 도시 부산을 이끌어갈 미래의 유니콘 기업을 선정하는 ‘제4회 B-스타트업 챌린지’에서 ㈜꾸러기수비대가 부산시장상인 대상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BNK부산은행 오션홀에서 제4회 스타트업 챌린지 본선 대회 시상식을 열고 대상 수상팀 꾸러기수비대를 비롯해 총 5팀을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BNK부산은행 오션홀에서 열린 '제4회 B-스타트업 챌린지' 시상식에서 수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B-스타트업 챌린지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성장 가능성이 큰 창업기업의 발굴을 위해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이 총투자금 3억원을 놓고 경합하는 전국 규모의 창업투자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150여팀이 참가해 지난 6월부터 예선 등을 거쳐 본선 진출팀 10팀이 선정됐다. 20일 본선 대회에서는 10팀이 팀별로 5분씩 발표를 진행했고 전문가 심사위원단과의 질의응답 등의 평가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등 총 5팀이 가려졌다.
대상에는 노 코드(no code)기반 모바일 앱 빌더 ‘누구나 멋있게 앱 만들기’라는 아이템으로 꾸러기수비대가 선정돼 1억3000만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
금상은 오프라인 마트에 자동화 소형 물류센터(MFC)를 활용해 음식료품 배달서비스를 선보인 ㈜애즈위메이크가, 은상은 음악아티스트를 위한 오픈마켓 비트 커머스 플랫폼을 제안한 ㈜일학교가 수상해 각각 8000만원과 5000만원의 투자금을 받았다. 동상은 빅데이터 기반 호텔 수익 관리 플랫폼을 발표한 히어로웍스가 선정돼 투자금 3000만원을 받았다.
특별상은 ‘블루칩’ 신진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아트상생 플랫폼 ‘키핑’의 플렉시블이 선정돼 1000만원의 투자금을 받으면서 글로설 스타트업 콘퍼런스 ‘에이스트림(A-STREAM)’ 참가 지원 자격도 주어졌다.
본선에 진출한 10팀 모두에 부산은행 ‘썸(SUM)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BNK부산은행이 제공하는 단계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으로 투자연계 전문멘토링과 그룹별 전문 VC멘토링, BNK 펀드 투자 추진, 사무공간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준승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올해 4회째를 맞은 B-스타트업 챌린지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전국 유망 창업기업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고 지금까지 수상한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도 149억원이 이뤄지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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