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11일부터 20일까지 12개 동행정복지센터와 119개 경로당 등 145곳 방문. 사진제공=군포시
【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11일부터 20일까지 12개 동행정복지센터와 119개 경로당 등 145곳을 방문해 민선8기에 대해 주민이 바라는 점을 청취하고 명품 군포시 재탄생 비전을 전달했다.
이번 소통 행보에서 보여진 민심 키워드를 꼽자면 ‘군포시 변화’에 대한 목마름이며, 구체적으로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 ‘부족한 주차공간 해소’, ‘구도심 재개발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하은호 시장에게 건의했다.
하은호 군포시장 11일부터 20일까지 12개 동행정복지센터와 119개 경로당 등 145곳 방문. 사진제공=군포시
11일 첫 방문지인 군포1동에서 주민 J씨는 “군포에 터 잡은지 30년이 넘었다. 하지만 요새 인근 도시보다 뒤쳐진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자존심이 상한다. 하은호 시장님은 부디 산본 신도시 위상을 되찾고, 당동지역 주거환경이 신속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토로했다.
하은호 시장은 이런 민심에 대해 “도시의 빠른 변화를 위한 재개발 기틀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정할 것”이라며 “소탐대실하지 않고 가장 중요한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은호 군포시장 11일부터 20일까지 12개 동행정복지센터와 119개 경로당 등 145곳 방문. 사진제공=군포시
이어 “선거 때 느꼈던 시민 바람을 시장 자리에서 직접 느껴보니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변화에 대한 시민 열망과 제게 보내준 준엄한 기대에 부응하고 제가 사랑하는 군포가 명품도시가 되도록 맡겨주신 중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시를 탈바꿈시키는 일은 여러 사람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결코 단시간 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없는 일이다. 시민과 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부디 큰 지지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군포시는 현재 도시재개발 등 현안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고 추진하기 위해 주거정비 TF팀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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