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내달 종합적인 수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의 대중국 수출입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의 이번 방문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고 수출 회복을 통해 우리 경제가 견고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마련됐다.
이날 이 장관은 골밀도 진단기 수출기업 오스테오시스를 방문해 생산라인을 시찰하고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이후 '대중 수출기업 현장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오늘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8월 중 수출지원, 규제개선 및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단기적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우리 산업·무역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반기 우리 수출이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나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둔화세를 보인다"며 "정부는 대중 수출 증가세를 회복하기 위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경제협력 사업 추진, 실질 협력 강화, 대중 수출마케팅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인들은 대중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입 물류 및 마케팅, 해외 규격인증, 무역금융 지원 등을 건의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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