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열 광명시의회 의원 22일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속 추진 촉구 결의문 제안 설명. 사진제공=광명시의회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의회가 22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결의문은 현충열 의원이 제안 설명을 하고 11명 의원이 동참했다. 결의안은 정상적인 사업절차 이행, 주거 및 제조업 이주대책 수립 등 내용이 담겨있다.
안성환 의장은 "광명시는 구름산지구 내 900여세대 1500여명의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중앙정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현충열 광명시의회 의원이 22일 발표한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속 추진 촉구 결의문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승원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충열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제9대 광명시의회 11명 의원님들과 뜻을 함께하여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완성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럼 다음과 같이 결의문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광명시가 사업시행자로서 환지개발방식으로 진행되고 총사업비 3525억원이며 5050세대 12,624명의 인구계획이 있는 대단위 사업이다.
수십년 동안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광명시 노력에 힘입어 2001년 개발제한구역 1차 해제 이후 2019년 4월 24일 실시계획인가고시, 2021년 3월 2일 환지계획수립 이후 현재 지장물보상협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 환지사업이며 현재 900여 세대 1,500여명이 거주하며 160여 개의 제조업, 화원 등이 있다.
이에 광명시 집행부는 2019년 말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체비지 내 지장물 보상 및 철거를 추진하여 체비지 매각 사업비 확보를 위해 광명시 예산 약 150억원을 보조하기로 결정하고 예산을 세웠다.
하지만 2021년 당초 계획이 6개월 이상 지연된 상태에서도 아직까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정상적인 진행은 요원한 상태이다.
지금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 광명 구름산지구의 900여 세대 1,500여명의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지역주민 재산권과 생계보호를 위하여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광명시에 촉구하며 결의한다.
첫째, 광명시는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정상적인 사업절차를 이행하라.
둘째,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서 주거 및 제조업 이주대책을 수립하라.
셋째, 주민 이주대책으로 구름산지구 내 A1 블록 지장물 보상을 선 조치 후 임대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라.
2022년 7월 22일
광명시의회 의원 일동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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