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소형선박 해양오염 점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신주철)는 오는 8월 19일까지 4주간 울산관내 소형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해양오염사고 64건에 대해 분석한 결과 예인선·통선 등 소형선박에 의한 오염사고가 23건(32%)으로 가장 높았으며, 시기적으로는 7월에서 8월 사이 오염신고(19%)가 집중됐다.
이번 예인선·통선 등 소형선박에 대한 해양오염예방 중점 점검사항은 △선박발생 오염물질 적법처리 △연료 공.수급 시 부주의에 따른 오염사고 예방활동 △태풍 내습기 기상악화에 따른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지도 등 선박 소유자들의 관리 소홀 및 부주의로 인한 오염사고 예방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전진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소형선박은 침수·침몰 등 해난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박 종사자들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자발적인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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