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이계완 연구소장, 송준호 대표이사, 진우바이오 권동건 대표이사, 장영기 상무이사(왼쪽부터)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동국제약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은 히알루론산(HA) 전문기업 진우바이오와 고형화 히알루론산 기술 플랫폼(SHTP)을 활용한 혁신제품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국제약은 글로벌 특허권을 확보한 진우바이오의 SHTP 기술을 제품화 역량과 결합해 필름제형 구내염 치료제, 파이버와 부직포를 활용한 하이드로 패치 및 창상피복재 유착방지제, 스레드를 활용한 스킨부스터 및 눈가 미세 주름 개선 필러 등 에스테틱 관련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진우바이오와 협력을 통해 동국제약이 보유한 HA 필러 제품(브랜드명 벨라스트)과 SHTP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개발해 미용과 항노화 분야의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권동건 진우바이오 대표는 "혁신형 제약사로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동국제약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개발에 높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진우바이오의 SHTP는 바이오 소재인 히알루론산과 고분자 가공기술인 습윤가공기술을 활용해 화학반응 없이 순수한 HA만으로 고물성의 필름, 스레드, 파이버, 울, 부직포 등 다양한 형태의 고형 HA를 만들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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