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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등 외교장관, 미얀마 반군부 인사 사형 규탄 공동성명

한미일 등 외교장관, 미얀마 반군부 인사 사형 규탄 공동성명
미얀마의 민주화 투쟁 (광주=연합뉴스) 5·18 기념재단은 오는 17일부터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군사 독재에 저항하는 현지 미얀마 시민들의 모습. 2021.12.16 [미얀마사진기자연합 발행·5·18기념재단 제공] iny@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우리 정부는 지난 주말 미얀마 군부가 반(反)군부 인사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것과 관련 미국, 영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및 유럽연합(EU)과 함께 외교장관 명의 공동성명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사형이라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반군부 세력을 더 강력하게 탄압하려는 미얀마 군부에 대해 국제사회의 엄중한 반대와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미얀마 상황을 국제사회가 지속 주시하고 있으며 폭력 중단, 부당하게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 및 민주주의로의 회복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공동성명은 미얀마 군부 정권의 반군부 민주 인사에 대한 사형집행은 군부의 인권과 법치에 대한 무시를 더욱 잘 보여주는 비난 받아 마땅한 폭력 행위로 군부 정권에 부당하게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 완전하고 독립된 수감시설 접근 허용, 아세안 5개 합의사항상 의무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을 지지하며 군부에 대해 폭력 사용 중단, 국민들의 의사 존중, 민주주의로의 회복을 촉구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