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국힘 류성걸
간사 민주 김성환·국힘 김정재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류성걸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민생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만들어진 국회 차원의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가 26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세계적 경기 침체로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됐다”며 “대내적으로도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부담이 늘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특위는 이런 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어렵고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이 특위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
아울러 “특위 활동 기한이 오는 10월 31일까지로 돼 있다. 석 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신속하고 내실 있는 특위 진행이 필요하다.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얻어 민생 정치 출발점이 될 수 있게 위원장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위 간사로 선임된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기간이 짧지만 성과를 내 서민들의 어깨가 조금이라도 편해질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측 간사로 선임된 김정재 의원도 “시민들을 만나면 기름값, 밥상 물가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며 “이런 문제에 국회가 답해야 할 시간”이라고 했다.
특위는 △유류세 인하 폭 추가 확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직장인 식대 비과세 확대 △안전운임제 지속 △대중교통비 환급 등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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