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R2M:중연전화'. 웹젠 제공
[파이낸셜뉴스] 웹젠이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M:중연전화(R2M)'를 중화권 시장에 내놓는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R2M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AOS)와 애플 운영체제(iOS)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서비스는 중국어를 지원한다. 5개의 서버로 서비스하며, 향후 게임 접속자 수 증가에 맞춰 서버 수를 늘리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웹젠은 중화권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현지화 작업에 중점을 뒀다. 국내 서비스와 달리 클래스를 3개에서 4개로 늘리는 등 현지화를 위해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이달 초 현지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와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출시 후에도 신속한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2년 넘게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콘텐츠를 축적해 온 만큼 현지 시장에 알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중화권 서비스에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당분간 R2M 중화권 서비스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해외서비스 지역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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