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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군수, 추경호 경제부총리 만나 현안 지원 건의

대구교도소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 등

최재훈 군수, 추경호 경제부총리 만나 현안 지원 건의
최재훈 달성군수(오른쪽)가 추경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현안 지원 및 국비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사진=달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달성군은 최재훈 군수가 민선 8기 발전전략 수립과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세종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최 군수는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단독 면담을 통해 주요 현안사업과 국고지원 요청사업의 실행과 해결의 협조를 요청했다.

곧 예정된 국회 예산심의에 앞서 지방정부의 지역 현안과 국가투자사업의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하면서, 정부 공모사업, 국비확보 방안, 정부부처 신규 사업 확대, 회자되고 있는 여러 국가현안사업의 예·내년도 예산정책 협조, 달성군 내 이뤄질 국가사업 시행에 관해 의견을 개진했다.

민선 8기 역점 사업 및 세부적인 요청사업은 △대구교도소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유가 차천 네거리 주변 교통혼잡 개선 △국도 5호선 달성군민체육관네거리 교차로 개선 △교통량증가 예상구간 하빈 하이패스IC 설치 △강서소방서 매곡 119 안전센터 이전 및 신축 △법정문화도시 지정 등 부처별 시행과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특히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이 최대 관심현안이다. 지난 2011년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공익적 용도개발의 조건부 의결로 하빈면으로 이전, 2019년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11곳 선정으로 문화창작공간용도로 지정이 됐다.

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기재부의 처음 안과 다르게 후적지 일부를 아파트단지개발 조정안이 나옴에 따라 아직 그 협의점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그 지역에 당초계획대로 문화창작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국립근대미술관 건립과 에이스파크조성을 건의했다.

이같은 군수의 발빠른 행보는 정부 부처 내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이번 주부터 부처별 예산안에 대한 기재부의 심의가 계획대 있어 시기적절한 군의 대처라는 분석이다.

최 군수는 "정부의 큰 사업과 대구의 중심적인 사업들이 군에서 싹을 틔워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100년을 한 땀 한 땀 완성해간다는 마음으로 중앙부처와 적극 소통하여,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