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추진을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 지구대장·파출소장 회의를 제안한 류근창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경감)/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오는 30일 예정이었던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취소된 가운데 전국 지구대장·파출소장 회의는 강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팀장급 회의에 호응해 ‘지구대장, 파출소장’ 회의를 제안했던 경남 마산 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 유근창 경감은 27일 경찰 내부망에 '7.30(토) 행사는 진행하겠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유 경감은 "전국 지구대장, 파출소장들도 팀장님들 회의에 참가하겠다고 이곳에 제안한 동료로서 비록 첫 제안자가 철회했으나 7월 30일 14시 행사는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동료들이 참석하는 행사는 당장 현실적으로 준비하기 어렵다"며 "비록 적은 동료들이 모이더라도 전체 14만 경찰이 모이는 효과를 품격있게 보일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 경감은 장소에 대해서는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국한하지 않고 추후 공지하겠다고 남겼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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