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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연안 조피볼락 종자 45만 마리 방류

동구 일산, 울주군 진하, 강양 해역
울산시 1억2000만 원 사업비 투입

울산 연안 조피볼락 종자 45만 마리 방류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7일 오전 11시 동구 일산, 울주군 진하, 강양 인근 해역에 조피볼락 종자 45만 마리를 방류했다.

수산자원 증강 및 어가 소득 향상을 위한 이번 방류는 울산시가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방류된 조피볼락 종자는 경상남도 남해군의 민간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전장 6cm∼10cm의 국립수산과학원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개체들이다.

조피볼락은 암초가 많은 연안의 수심이 얕은 곳에 서식하는 어류로 최대 약 50cm 전후까지 성장하며, 울산지역 어업인들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방류 희망 품종을 반영하고 수산자원 조성.관리사업의 지속적인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울산 연안의 수산자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