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도가 여름철 닭고기 등에 대한 안전검사를 강화한다
27일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폭염과 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소비자가 많이 찾는 닭고기 등 축산물에 대한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청정강원산 닭고기와 계란에 대한 축산물 위생·안전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7일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폭염과 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소비자가 많이 찾는 닭고기 등 축산물에 대한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청정강원산 닭고기와 계란에 대한 축산물 위생·안전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복날과 휴가철 등 육류 성수기 대비 닭고기 등 축산물 생산단계에서 도축검사와 식육 중 미생물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내 모든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에 대해서는 이물질이나 변질·부패란, 살모넬라균 오염 여부 조사, 잔류물질검사 등을 강화한다.
아울러, 연중 도내 모든 산란노계(종계) 출하 전 살충제 34종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여 부적합 산란노계의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는 9월부터는 타 지역에서 유입되어 마트 등 시중에서 유통되는 계란에 대한 검사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서종억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고물가 시대 다른 먹거리보다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하고 영양이 풍부한 국민식품인 닭고기와 계란을 소비자들이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위생적이고 안전한 청정강원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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