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PCR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만 검사
대구시는 최근 지역의 확진자 증가로 PCR검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시 운영한다. 사진은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최근 지역의 확진자 증가로 PCR검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사소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 위치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단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소독 및 근무자 휴식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검사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1962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키트) 양성자, 해외입국자 등 PCR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만 가능하다.
PCR 검사를 받으려면 신분증, 의사소견서, 보건소 통보 문자 및 양성이 확인된 자가진단키트(밀봉) 등 증빙자료를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PCR검사 우선순위 대상자가 아닌 일반 시민은 원스톱진료기관 401곳을 포함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 730곳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을 수 있다.
김철섭 시 시민안전실장은 "확진자 발생 상황과 검사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계속해 증가할 경우 보건소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연장할 것"이라며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원활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소는 지난 2021년 2월 15일부터 지난 4월 30일까지 운영됐으며, PCR검사 건수 31만8311건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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