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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전방위 홍보전...테마열차 운행·외국인 홍보단 꾸려

부산엑스포 전방위 홍보전...테마열차 운행·외국인 홍보단 꾸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를 위해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열차 1칸씩에 '엑스포(X4) 테마열차 칸'을 조성했다. 테마열차 칸 모습./제공=부산시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 한 칸을 테마열차 칸으로 운행하고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홍보단도 꾸렸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를 위해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열차 1칸씩에 '엑스포(X4) 테마열차 칸'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테마열차 칸에는 최근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를 위해 가상의 현실 속에서 만들어진 ‘X4(엑스포)’ 그룹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1호 홍보대사 배우 이정재의 사진을 테마열차 칸의 바닥과 벽면, 손잡이, 출입문에 부착했다.

또 부착된 사진에 엑스포(X4) 광고영상과 뮤직비디오를 바로 감상할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넣었다.

엑스포 테마열차 칸은 오는 9월 27일까지 운영한다.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테마열차를 이용하는 부산 시민과 타지역 관광객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널리 확산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산엑스포 전방위 홍보전...테마열차 운행·외국인 홍보단 꾸려
지난 27일 영도 피아크에서 열린 엑스포 프렌즈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부산시

시는 또 부산국제교류재단과 함께 2030부산엑스포 외국인 홍보단 '엑스포 프렌즈' 발족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38개국, 109명의 거주 외국인들로 구성된 홍보단은 전날 공식 발대식을 가졌지만 이미 지난 4월부터 한국어와 모국어를 활용한 누리소통망(SNS) 홍보 활동,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행사 지원 및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차 경쟁 PT 콘텐츠 촬영 참가 지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

하반기에도 누리소통망 홍보 활동,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행사 지원 등을 계속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및 부산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한국어와 모국어로 제작해 국내는 물론 국외에도 부산의 박람회 유치에 대한 의지와 열기를 알린다. 이어 내년도 있을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 부산 방문 행사 지원 등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리랑 국제방송국에서는 이런 엑스포 프렌즈 활동을 조명한 프로그램도 제작·방영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