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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1229억원...역대 최대

전년 동기 1037억원 대비 18.5% 증가한 실적 달성

광주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1229억원...역대 최대
[파이낸셜뉴스] 광주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 실적인 1229억원(별도 기준)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당기순이익 1037억원 대비 18.5%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1379억원보다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 모두 0.29%로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송종욱 은행장이 평소 강조하는 지역과의 상생, 지역민과의 동행을 바탕으로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를 실현하는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을 통한 영업기반 확대와 탄탄한 내실경영 추진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코로나19 위기대응 과정에서 가계부채 및 기업부채가 크게 늘어나고, 최근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층의 빚 상환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역의 중서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구체적인 금리인하 방안을 선제적으로 내놓고 있다.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포용금융대출 금리 2.0%p 인하 △신용보증재단 보증서담보대출 기한연장시 최대 1.0%p 인하 △개인사업자대출 만기 연장 시 금리 7.0% 초과대출 최대 1.0%p 인하를 시행하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올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금리상승기 도래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영업력 강화 전략 추진 △채널 최적화 전략과 비용 관리 기반의 경영 효율성 제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 통한 미래 수익기반 확대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하반기 중점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