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기술 전문가인 내정자, 클라우드 사업 고도화 박차
박원기 대표 내년부터 APAC 사업개발 대표
네이버클라우드가 이사회를 열고 김유원 네이버 데이터 총괄을 공동대표 내정자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공동대표 내정자.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사회를 열고 김유원 네이버 데이터 총괄을 네이버클라우드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유원 대표 내정자는 박원기 현 대표와 9월부터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박 대표는 올해까지 기존 업무들이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돕고, 내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APAC) 사업개발 대표직을 맡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할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사회는 “최근 사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글로벌로의 사업 확장과 현재 클라우드 사업 고도화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리더십 변화를 검토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변화를 통해 박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주력하는 APAC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김 내정자는 현재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며 성장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 내정자는 2006년 네이버(당시 NHN)에 합류해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연구를 진행하며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업무를 맡아온 데이터·기술 전문가다.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로 사업·서비스 등의 주요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의 전사적 디지털 전환 업무를 주도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김 내정자는 네이버 기술·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네이버와 클라우드 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박원기 대표와 함께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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