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애 의정부시 도서관운영과장 제87회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서 미술-음악도서관 우수사례 발표. 사진제공=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제87회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 참가해 세계 각국에 의정부미술-음악도서관 특성과 장점을 널리 알렸다. 의정부미술-음악도서관은 국내 도서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LIC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 도서관 국제회의다. 국제 도서관계 동향 파악, 각국 도서관 현안 문제 논의 및 학술 세미나 참여를 통해 전문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장이다.
올해 WLIC는 ‘영감을 주고, 참여하고, 활성화하고, 연결하자’는 주제로 7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아일랜드 더블린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의정부시는 WLIC에서 미술-음악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특화 도서관 사업을 주제로 26일 ‘Caucus Korea’에 의정부시가 참여해 ‘의정부, 도서관의 오늘이 도시의 내일을 만든다’로 우수사례를 발표(발표자 박영애 도서관운영과장)했다. 이는 의정부시 랜드마크인 미술도서관과 음악도서관 우수함을 다양한 참가국 관계자에게 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도서관 이미지 제고와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조복현 도서관정책과장은 “의정부 미술, 음악도서관이 대한민국 도서관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
국내 많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오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의정부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고 세계인도 의정부시 미술, 음악도서관을 찾게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또한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가를 통해 해외 우수 도서관 사례를 벤치마킹해 삶의 질이 높은 콘텐츠 발굴 등 시민에게 양질의 공공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글로벌 지식정보 서비스 구축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시 미술도서관과 음악도서관은 지금까지 도서대출, 열람이란 관념을 깨고 새로운 독서환경, 시민이 찾고 싶은 품격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도시 미래 및 가치를 높여나가는 도서관의 능동적인 역할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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