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누적 거래액 5000억 돌파 이래 7개월 만
카카오 ESG 경영 발맞춰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으로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누적거래액 6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카카오메이커스 누적 거래액 6000억 원 달성 관련 이미지. 카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는 누적거래액 6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누적 거래액 5000억 원을 돌파한지 약 7개월 만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소개하며 제조사 및 창작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커머스 플랫폼이다. 출시 후 △2019년 1000억 원 △2020년 3000억 원 △2021년 5000억 원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올 들어 카카오메이커스는 공동주문 플랫폼 의미를 넘어 카카오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에 발맞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며 새롭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카카오메이커스가 진행하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우리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제 값을 다 할 수 있도록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 버려지는 농축수산물 판로를 지원해 생산자 재고 부담을 낮추고 생태계 환경 비용을 줄인다는 평가다.
‘에코씨드’는 카카오메이커스가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하는 환경 기금이다. 이용자가 제품을 주문하면, 1건당 100원이 적립돼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쓰인다. 이용자는 자신이 관심 있는 환경 영역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카카오메이커스는 이용자가 선택한 비율에 따라 산림 조성 및 해양 환경 개선 사업에 에코씨드 기금을 사용한다.
‘새활용’ 프로젝트는 쓰임을 다한 제품을 업사이클링해 기부와 환경 보호에 동시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헌 티셔츠를 양말로, 헌 스웨터를 가디건으로 새활용해 보호기관 어린이 및 독거 어르신에게 기부했다. 향후 더 많은 고객들이 환경 문제 해결과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가치 있는 소비 의의를 전파하고,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보다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며 “카카오 ESG 경영에 발맞춰 사회 및 환경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선순환 기부 문화가 사회에 정립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활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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