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올 4분기부터 소각로 증설 실적 반영으로 향후 전망이 밝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39%의 상승 여력을 더한 1만2400원을 제시했다.
김도엽 연구원은 "동 사의 2분기 매출액은 635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적 성장이 어려운 이유는 올해 신규 매립지 추가 인허가로 단가 경쟁이 심화되어 매립 단가 인상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실적은 2021년 보다 소폭 성장한 매출액 2,654억원(+7.71%, YoY), 영업이익 443억원(+5.72%, YoY)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증설중인 소각로가 4분기부터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며, 2023년 부터는 소각로 증설 분이 실적에 온기로 반영되기 때문에 보다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10월 영흥산업환경소각로 증설이 완료되면서,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소각로 증설은 기존 캐파(72t/일) 대비 1.6배 규모(120t/일)로 진행중이라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설명이다.
특히 소각로 완공 시 매출액 기준 약 750억원의 캐파를 확보하게 되며, 내년 부터 동사의 실적 성장이 턴어라운드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사업장 내부에서 증설하고 있기 때문에 소각로 운영이 원활하지 않아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증설이 완료되면 캐파는 매출액 기준 75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선이엔티가 소각로 캐파 증설을 진행중에 있어 캐파 확대로 인한 실적이 올해 4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라며 “올해 초 매립지 신규 인허가 이후 추가적인 인허가에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에 매립 단가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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