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어린이집 현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및 부모가 신뢰하는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10개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우수 보육인프라 기능할 수 있도록 지정한 보육시설이다.
정부가 2011년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 인천시에는 총 140개의 공공형 어린이집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교사 수, 반 수, 아동현원 등을 토대로 매월 보육교사 급여상승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개선비 등이 지원된다. 조리원의 인건비와 유아반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공고일 기준 평가 및 평가인증 유효기간 내의 등급 또는 점수가 최상위등급 또는 2차.3차 지표 시범사업인 경우 90.00점 이상인 어린이집이면서 영유아보육법령 및 지침에 따라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집은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인천형 어린이집으로 신청·운영 중이거나 5년 이내 행정처분 또는 처벌 등 제재(처분 절차 진행) 중인 어린이집은 제외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정원구간별로 세부지정기준에 따라 점수화해 총 합계점수가 65.00점 이상인 어린이집 중 고득점 순으로 지정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3년간 유효하나 영유아보육법령 등에서 정하는 운영기준을 준수하지 못하면 지정이 취소된다.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어린이집 지원시스템으로 군·구 담당자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들을 믿고 보낼 수 있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선정해 공공보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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